"불장에 올라탔다"…증권 ETF 올해 50% 뛰었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2.11 07:46
수정2026.02.11 07:48
[ETF 지수 상승 (PG)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올 들어 증권업종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50%를 돌파했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TIGER 증권' ETF 수익률은 전날까지 52.11%를 기록했습니다.
'HANARO 증권 고배당 TOP플러스' ETF는 53.85%, 'KODEX 증권' ETF는 52.94%로 모두 50%를 웃돌았습니다.
가파른 수익률에 개인투자자 자금도 몰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TIGER 증권 ETF에는 170억원이 유입됐고, HANARO 증권 고배당 TOP플러스와 KODEX 증권 ETF에도 각각 57억원, 208억원이 몰렸습니다.
최근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권사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주요 증권사들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61.2% 증가한 1조9150억원을 기록해 2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익 1조원을 넘겼고, 아직 실적 발표 전인 한국투자증권은 2조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올해 들어선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한 지난달 이후 증시 거래대금이 폭증하면서 위탁매매 수익 증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 약 42조원, 넥스트레이드 약 20조4000억원을 합쳐 62조원을 넘어서며 한 달 전보다 89%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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