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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도이체방크 "당분간 美증시에 머물러야"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2.11 06:48
수정2026.02.11 07:3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에 국한됐던 랠리가 경기순환주와 우량주 등 다른 섹터로도 확산되고 있죠. 



이 같은 '시장폭 확대' 흐름이 지난해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또 미국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시장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움직임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는 당분간은 미국 시장에 계속 머무는 것이 좋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유럽 기업들의 실적이 미국 기업들을 바짝 따라잡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럽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막시밀리안 울리어 / 도이체방크 전략가 : 당분간은 미국 시장에 대해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적 시즌이 매우 강한 만큼 향후 3~6개월 정도는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다만 이후 성장세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지속 가능하지 않고, 동시에 유럽의 실적이 개선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유럽의 기업 실적이 10~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의 제로 성장과 비교하면 상당한 반등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유럽 간의 실적 성장률 격차는 작년의 10%p에서 5%p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성장 격차가 확대되느냐, 축소되느냐가 제가 전략적으로 미국보다 유럽에 더 관심을 갖게 만드는 핵심 요인입니다. 지금은 미국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유럽이 미국을 추월하거나 최소한 성장세가 개선되면서 성장 격차가 축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미국보다는 유럽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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