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빅테크에 관세 면제권 나눠준다”…투자 규모 비례해 관세 면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11 04:41
수정2026.02.11 0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 경쟁을 벌이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에 향후 반도체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 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은 FT에 미 상무부가 타이완 TSMC의 대미 투자 약속과 연계해 이 같은 반도체 면제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수입 반도체에 의존해 미국 내 ‘AI 팽창’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무부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며,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은 단계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라 TSMC는 다음에 부과되는 관세부터 면제분을 미국 내 고객사들에 할당하고, 고객사들은 이를 통해 반도체를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된다고 FT는 설명했습니다.
관세 면제분은 TSMC의 미국 내 투자 규모와 연계됩니다.
앞서 미국은 타이완의 2천500억 달러 반도체 투자 계획의 대가로 타이완에 대한 상호 관세를 15%로 낮췄는데, 양국 합의에 따라 TSMC를 포함한 타이완 기업들은 계획된 미국 내 생산 규모에 비례해 관세를 면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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