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타결할 수 있어…아니면 강력한 조치 취해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11 04:24
수정2026.02.11 05:42
미국과 이란이 8개월 만에 핵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을 타결하거나, 지난번처럼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핵 협상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함대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함대도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한 데 이어 이란 주변에 군사자산 배치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란과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군사적 압박을 병행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계산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군사적 위협으로 인해 이란이 "협상을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전 협상 때보다 훨씬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과 훌륭한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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