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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오지급에 날벼락…강제청산에 수억 피해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2.10 17:29
수정2026.02.10 18:06

[앵커] 

이렇게 빗썸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소비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격 급락으로 인한 손해는 물론이고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이용자의 자산도 강제 청산된 사례가 확인된 건데요. 

여기에 이번 사태를 악용한 피싱 범죄까지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빗썸 사태 사고 당일 비트코인 1788개가 매물로 나오며 9,500만 원대였던 비트코인은 8,111만 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랜딩서비스를 이용하던 60여 개의 계좌에서 강제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랜딩서비스란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담보로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담보로 잡은 자산의 평가액이 떨어지면서 증거금을 충족하지 못하면 강제 청산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사고 당일 시세 급락으로 이 같은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최소 수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빗썸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발생한 고객 손실 금액을 10억 원 내외라고 발표했지만, 강제 청산 사례가 확인된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금융권에선 빗썸과 관련한 피싱 주의보도 공지하고 나섰습니다. 

빗썸을 사칭한 피싱범이 오지급 관련 보상 대상자 확인 등을 이유로 문자 내 링크 클릭과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입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개인 정보 자체가 탈취되고 보이스피싱의 아주 손쉬운 표적이 (됩니다.) 시사적인 것이 발생을 하게 되면 이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그것을 악용한다는 경각심을 먼저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빗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나 계좌이체 등을 요구하는 피싱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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