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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술주 훈풍에 코스피 5300대 강보합 마감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2.10 17:28
수정2026.02.10 18:01

[앵커] 

우리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나흘 만에 5300선에 안착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코스닥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오르긴 했지만 주춤한 모습을 보였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9일)보다 0.07% 오른 5301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일 이후 4 거래일 만에 53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 400억 원, 5천 600억 원대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8천 7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낮췄습니다. 

지수는 한때 5363선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였습니다. 

등락을 거듭하던 반도체주도 결국 하락 전환하며 약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전자 0.36%, SK하이닉스 1.24%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1100선은 지켰지만 1% 넘게 하락하며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3천억 원가량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천억 원가량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앵커] 

증시가 하루 걸러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배경이 뭔가요? 

[기자] 

반도체주가 시장 전체의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이들 종목 등락이 전체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증시 마감 상황에 롤러코스터 장세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오르자 오늘(10일)도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다만 급등한 다음 날엔 차익실현 매물들이 하방 압력도 가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와 함께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은 변동성이 심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증시 안정을 위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장 발언 들어보시죠.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세계경제의 성장세둔화, AI 버블 우려 등 여전히 잠재된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이틀 연속 내리며 어제보다 1원 20전 내린 1,459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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