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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환경단체 “낙동강 공기 중 조류독소 불검출”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2.10 16:26
수정2026.02.10 16:39

[낙동강 강정고령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주변 공기에 조류독소가 있는지를 정부와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경북대학교와 함께 지난해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낙동강 본류 녹조 심화 지역 5곳에서 총 20회에 걸쳐 공기 중 조류독소 6종을 조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강물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한계 미만부터 1리터당 328.05마이크로그램까지 검출됐으나, 공기 중에서는 모두 검출한계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검출한계는 특정 분석법으로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물질의 최소량으로, 통계적으로 해당 물질의 존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이에 검출한계 미만으로 나타난 경우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공기 중 조류독소 문제를 두고 그동안 입장 차이를 보여왔습니다.



환경단체와 일부 학계는 낙동강에 녹조가 극심했던 2022년 이후 공기 중으로 조류독소가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조사와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진행한 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공기 중 조류독소가 검출된 바 없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양측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공동조사에 합의하고 이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녹조가 가장 심한 한여름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도 환경단체와 함께 조사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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