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하는 군인' 美해군참모총장 "소형 함정 늘려야"…트럼프와 반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10 15:33
수정2026.02.10 15:54
[2025년 12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 행사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급 전함'과 그 1호가 될 'USS 디파이언트' 의 건조 구상을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위기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규모 함정을 확대 배치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거대한 '트럼프급 전함'을 도입하고, 이를 중심으로 '황금함대'를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현지시간 9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지휘관들에게 임무 수행시 항공모함에 의존하기보다는 더 작고 새로운 함정을 활용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들 총장은 카리브해에서 미군이 수행하는 '그림자 선단' 소속 유조선 나포 작전을 언급한 뒤 "이를 위해 항모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소형 연안전투함과 해군 헬리콥터, 해안경비대와의 협력만으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커들 총장은 항만을 오가는 유조선 감시를 위해 구축함 여러 척을 투입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론이나 무인·로봇 등을 적극 활용해 해군 함정 투입을 줄이면서도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크루즈 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 전자기 레일건, 고출력 레이저 등으로 무장한 배수량 3만~4만t 규모의 '트럼프급' 새 전함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빠르고 가장 크며, 지금까지 건조된 어떤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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