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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율주행기업 포니AI·도요타, 협력개발 로보택시 첫 상용생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10 14:35
수정2026.02.10 14:41

[플래티넘 4X 로보택시 상용생산 (차이나데일리 캡처=연합뉴스)]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小馬智行)와 일본 도요타의 중국 합작사가 협력해 개발한 로보택시가 상용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9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징·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포니AI는 이날부터 도요타중국·GAC도요타(광저우자동차그룹·도요타 합작사)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플래티넘 4X 로보택시' 상용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Z4X' 모델에 포니AI의 7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플래티넘 4X 로보택시는 올해 중국 주요 도시에 수천대 규모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 로보택시의 생산라인은 도요타의 글로벌 모델 공장을 소유한 GAC도요타와 포니AI가 공동 구축했습니다.

안전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생산라인에는 도요타의 생산시스템(TPS)이 도입됐고, 전용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시스템도 구축됐습니다.



포니AI와 도요타 측은 2019년부터 모델 개발을 시작하고 양산 설계와 제조·운영을 지원하는 별도 합작회사도 설립한 바 있다고 포니AI 측은 설명했습니다.

모루이 포니AI 부사장은 "플래티넘 4X 로보택시 양산은 도요타와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도약"이라면서 "기술적 혁신에서 양산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혁신기업과 일본 최대 완성차 업체의 이번 합작 성과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지난해 11월 '유사시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최근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이번 사례와 마찬가지로 산업 측면에서는 안정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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