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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계열사 펀드 밀어 주기' 자체 적발해 금감원 보고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2.10 14:25
수정2026.02.10 15:18

제주은행이 신한금융그룹 계열 신한자산운용 펀드를 한도 초과해 판매한 것으로 자체 적발해 금융당국에 보고했습니다.

오늘(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은행이 판매한 펀드 총액에서 계열사 신한자산운용의 펀드 비중이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은 둘 다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데, 현행 금융투자업 규정상 계열사 펀드 판매 규모는 연간 25%로 제한됩니다.

제주은행이 현행 규정 제한선을 11%포인트 초과한 것입니다.

증권사나 은행 등 판매사의 연간 전체 펀드 금액에서 계열사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으면 '불건전 영업 행위'에 해당해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 시스템에 따른 자체 점검 과정에서 관련 사항을 확인했다"며 "확인 즉시 금융당국에 자발적으로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관련 시스템 및 업무 절차에 대한 보완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동일한 유형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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