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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작년 수도권 청약자수, 소형이 중형 첫 추월"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2.10 13:26
수정2026.02.10 13:51

[수도권 분양 전용면적별 청약자수 연도별 추이 (부동산R114 제공=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지난해 소형 면적의 청약자 수가 중형 면적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렸습니다.

이어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주택 청약 접수가 시작된 2020년 이래 소형 면적 청약자가 중형 면적의 청약자보다 많았던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R114는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흐름에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수도권 지역별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서울 172.8대 1, 경기 7.5대 1, 인천 3.0대 1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해 서울 분양 물량의 40.8%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중된 영향이 크다고 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나타난 소형 면적의 인기 배경으로는 1·2인 가구 비중 증가와 설계 기술 고도화에 따른 효율적인 공간 활용 등이 꼽혔습니다.

수도권 내 집 마련에서 분양가 급등에 의한 경제적 부담, 도시 인구 구조의 변화, 진화된 소형 평형 설계가 더해지면서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부각됐으며 이는 단기적인 쏠림을 넘어 향후 수도권 분양 시장의 수요 구조가 본격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R114 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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