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유증에 소액주주와 갈등…유한양행 "100억 참여"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2.10 11:26
수정2026.02.10 11:57
[앵커]
유한양행이 상장한 지 불과 9개월 된 자회사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항암제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 이야기죠.
소액주주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소액주주 반발은 유상증자 규모와 시점, 그리고 최대주주의 참여 방식이 겹치면서 커졌습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설립한 합작사입니다.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 보유 지분은 약 60%입니다.
이후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5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IPO 과정에서 이뮨온시아가 조달한 자금은 329억 원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뮨온시아는 최근 9개월 만에 IPO 조달 금액의 4배에 달하는 약 1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과 주가 부담이 불가피해졌다는 건데요.
특히 유상증자 발표 당시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의 참여 여부가 불분명했던 점이 소액주주들의 불신을 키웠습니다.
소액주주들은 "자금 조달로 인한 부담은 소액주주가 떠안는데, 최대주주의 책임 있는 참여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유한양행 측의 입장은 뭔가요?
[기자]
이에 유한양행 측은 유상증자에 1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한양행은 내일(1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열리는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참여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유한양행은 1109만 4946주를 배정받을 예정입니다.
유한양행은 이 중 약 13%(140만 주), 금액 기준으로 약 100억 원 규모만 청약 참여할 계획입니다.
유한양행 측은 "보유한 이뮨온시아 지분은 2028년까지 전량 보호 예수 돼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경영권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유한양행이 상장한 지 불과 9개월 된 자회사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항암제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 이야기죠.
소액주주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소액주주 반발은 유상증자 규모와 시점, 그리고 최대주주의 참여 방식이 겹치면서 커졌습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설립한 합작사입니다.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 보유 지분은 약 60%입니다.
이후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5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IPO 과정에서 이뮨온시아가 조달한 자금은 329억 원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뮨온시아는 최근 9개월 만에 IPO 조달 금액의 4배에 달하는 약 1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과 주가 부담이 불가피해졌다는 건데요.
특히 유상증자 발표 당시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의 참여 여부가 불분명했던 점이 소액주주들의 불신을 키웠습니다.
소액주주들은 "자금 조달로 인한 부담은 소액주주가 떠안는데, 최대주주의 책임 있는 참여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유한양행 측의 입장은 뭔가요?
[기자]
이에 유한양행 측은 유상증자에 1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한양행은 내일(1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열리는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참여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유한양행은 1109만 4946주를 배정받을 예정입니다.
유한양행은 이 중 약 13%(140만 주), 금액 기준으로 약 100억 원 규모만 청약 참여할 계획입니다.
유한양행 측은 "보유한 이뮨온시아 지분은 2028년까지 전량 보호 예수 돼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경영권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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