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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중도금 가계대출 전격 중단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10 11:25
수정2026.02.10 11:45

[앵커] 

집값 안정과 직결된 또 다른 문제는 가계부채입니다. 



과도한 부채를 줄이기 위해 각 금융기관에는 가계대출 목표치가 설정돼 있는데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이 목표를 4배 넘게 초과한 상황이죠. 

이에 새마을금고가 연초부터 일부 가계대출의 중단에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 새마을금고가 언제부터, 어떤 대출을 중단하는 건가요? 

[기자] 



새마을금고는 오는 19일부터 추후 통보시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과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4일 열린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점검회의 이후 이뤄진 조치인데요. 

중단 예정일 전날인 18일까지는 집단대출 사전검토 요청과 세목등록 요청을 마치면 중도금·이주비 대출은 가능합니다. 

또 이날까지 상담자료를 등록한 분양잔금대출도 가능합니다. 

새마을금고는 "당국에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라며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작년 목표치 초과에 따라서 올해 대출에 페널티가 사실상 예고된 상태였잖아요.

미리 대응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기자] 

금융당국은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치를 초과한 은행들에 대해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다른 은행보다 낮추고, 지난해 초과분을 올해 한도에서 차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의식해 먼저 고삐를 조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전년 대비 가계대출을 5조 3100억 원 늘려, 2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의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이는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의 가계대출 증가분 총액인 5조 7462억 원과 맞먹는 금액으로, 목표치 대비 4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구체적인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할 전망인데, 이르면 1분기 신규대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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