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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검사로 전격 전환…유령코인 사태 일파만파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10 11:25
수정2026.02.10 11:38

[앵커] 

가상자산 시장은 주말 빗썸이 일으킨 초유의 오지급 사태로 여전히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빗썸과 관련된 조사와 시장 반응까지 연달아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금융감독원이 빗썸 현장에 나가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금융감독원이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현장 점검에서 검사로 전격 전환했습니다. 



지난 7일 현장 점검에 나선 지 3일 만에 검사로 격상된 것입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장 점검 중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이는 부분이 있어 검사로 전환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평소 검사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며, 고강도 검사를 예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실제 보유량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이 지급된 경위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인데요.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약 4만 6,000개 수준인데, 실제로 오지급 된 코인은 62만 개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금감원은 빗썸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모니터링 구조도 살펴볼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무자의 단순 실수로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된 만큼 시스템상 허점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국회도 움직이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내일(11일) 오전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두고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빗썸의 경영진 출석도 요구한 상황인데요. 

금융당국부터 국회까지, 빗썸을 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국회는 가상자산 2 단계법으로 알려진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을 논의 중인데요.

이번 오지급 사태가 입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규제 강화 기조가 강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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