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한상의 '가짜뉴스' 감사 착수…상의 거듭 사과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2.09 17:43
수정2026.02.09 18:24
[앵커]
'국내 자산가 해외 유출' 통계 자료로 가짜뉴스 논란을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해 산업통상부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증 없는 자료로 여론을 호도해 정책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건데, 대한상의는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대한상의의 국내 자산가 해외이탈 우려 보도자료 배포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대한상의가)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입니다.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트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특히, 사설 이민 컨설팅 업체의 추정치를 최소한의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건 대한상의가 지난 3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지난해 한국인 백만장자 2,400명이 해외로 떠났다는 내용입니다.
알고 보니 부유층 이민을 컨설팅하는 회사 자료를 공신력 있는 통계로 포장한 가짜뉴스였습니다.
국세청이 확인해 보니 해외로 이주한 10억 이상 고액 자산가는 연평균 139명에 불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와 정부 인사들의 연이은 비판에 대한상의는 즉각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일준 /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국민과 시장, 정부의 불필요한 혼란과 불신을 초래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상의의 잘못으로서, 법정단체로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기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데이터를 면밀히 챙겼어야 했다며 사무국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의는 내부 검증 시스템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놨지만, 정부의 고강도 감사와 정책 신뢰 훼손 속에 사태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국내 자산가 해외 유출' 통계 자료로 가짜뉴스 논란을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해 산업통상부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증 없는 자료로 여론을 호도해 정책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건데, 대한상의는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대한상의의 국내 자산가 해외이탈 우려 보도자료 배포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대한상의가)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입니다.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트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특히, 사설 이민 컨설팅 업체의 추정치를 최소한의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건 대한상의가 지난 3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지난해 한국인 백만장자 2,400명이 해외로 떠났다는 내용입니다.
알고 보니 부유층 이민을 컨설팅하는 회사 자료를 공신력 있는 통계로 포장한 가짜뉴스였습니다.
국세청이 확인해 보니 해외로 이주한 10억 이상 고액 자산가는 연평균 139명에 불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와 정부 인사들의 연이은 비판에 대한상의는 즉각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일준 /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국민과 시장, 정부의 불필요한 혼란과 불신을 초래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상의의 잘못으로서, 법정단체로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기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데이터를 면밀히 챙겼어야 했다며 사무국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의는 내부 검증 시스템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놨지만, 정부의 고강도 감사와 정책 신뢰 훼손 속에 사태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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