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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싸…성수품 111% 초과 공급"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2.09 17:08
수정2026.02.09 17:08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설 성수품 가격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오늘(9일)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 및 수급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수급 점검 결과 전반적인 설 성수품 가격 전년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설 차례상 비용도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4인 가족 기준 24개 품목)은 평균 20만2천691원으로, 지난해 설 2주 전과 비교해 0.3% 낮아졌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대과 위주의 선물용 사과와 지난해 가격이 낮았던 쌀과 한우는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월 28일 발표한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의 추진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설 10대 성수품의 공급실적은 지난 6일 기준 112만톤(t)으로, 일별 공급계획 대비 111.5% 초과 공급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높은 대과 사과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포도, 배, 만감류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확대 공급하고 있고, 계란은 미국에서 수입해 홈플러스와 식자재유통업체 등에서 유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산란계 살처분 증가에 따라 추가 수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현재 수급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 기상 여건 변화와 가축전염병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생육관리와 방역에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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