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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주중대사 "올해 방한 중국인 600만명 돌파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09 17:04
수정2026.02.09 17:05

[노재헌 주중대사가 9일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올해 방한 중국인 수가 600만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재헌 대사는 9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중국인 방문객 비자 발급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방한 중국인 수가 600만명을 웃돌며 2019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수는 2016년 806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측 보복 조치 여파로 급감했습니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600만명을 돌파하면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약 602만명)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입니다.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주중 공관에서 중국인에게 발급한 방한 비자 건수는 12만6천9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했고, 가족 단위의 개별 관광 비자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노 대사는 작년 11월 한중 양국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9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등 경찰청 대표단이 방중해 중국 공안부 등에 초국경 범죄 조직원 검거 및 사이버 도박 사건 자료 제공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인 퇴사자 송환 논의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인물에 대해 논의할지는) 회의가 진행돼 봐야 알 수 있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우리 경찰청 측으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이 양식시설이라고 주장하는 구조물 2개가 여전히 남아있는 서해 구조물 이동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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