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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작년 매출 7조 육박…백화점 매출 최대치 경신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2.09 14:46
수정2026.02.09 14:52


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는 신세계가 지난해 7조원에 가까운 매출과 4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6조9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천800억원으로 0.6%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에는 백화점 주요 리뉴얼에 따른 투자 비용과 환율 상승,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철수에 따른 위약금 등이 반영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35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줄었습니다.



지난해 신세계 백화점 사업 부문 매출은 2조6천747억원으로, 2024년에 비해 1.0% 늘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별도법인인 대전·대구·광주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연간 매출은 2020년 1조7천여억원에서 2023년 2조5천여억원으로 급증한 이후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4천61억원으로 0.4%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본점 '헤리티' '더 리저브'(舊 본관)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샤넬 부티크,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 에르메스 매장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과 '하우스오브신세계' 지적재산권(IP) 확장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외국인 매출액이 70% 성장해 연간 6천억원대 중반의 외국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이 3년 연속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고, 센텀시티점은 비수도권 점포 중 유일하게 3년째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아트앤드사이언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조를 돌파하는 등 주요 지역 점포들이 고르게 성과를 냈습니다.

4분기만 보면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9천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725억원으로 66.5%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이 7천644억원으로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433억원으로 18.6%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디에프는 4분기 매출은 5천993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각각 7.9%, 389억원 늘면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은 3천443억원으로 5.6% 늘었으나 영업손실이 28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이 626억원으로 7% 늘었으나, 영업손실이 29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임대 수익 및 호텔 식음 증가로 매출이 1천99억원, 영업이익이 292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이익은 65억원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90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매출은 1.1% 줄고 영업이익은 12억원이 늘었습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배당금을 전년 대비 16% 상향한 주당 5천2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기존 밸류업 계획상 목표를 2년 당기는 것입니다.

또한, 주주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분기 배당 도입을 검토하고, 올해 안에 자사주 20만주(2.1%)를 소각할 예정입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미래를 위해 단행한 전략적 투자가 지난해 양적 ·질적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전략적 투자 성과의 결실에 더해 업계를 선도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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