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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 "KPGA 1위" 거짓광고 딱 걸렸다…과징금 철퇴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2.09 14:46
수정2026.02.09 15:18

[앵커] 

골프용품기업, 던롭스포츠코리아가 거짓·과장 광고를 하다 수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근거도 없이 광고 문구에 '1위'라는 표현을 사용하다 적발된 건데요. 

신채연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대목이 문제가 됐나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던롭은 자사 브랜드 스릭슨의 골프공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볼 사용률 1위', 'KPGA 프로들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볼' 등으로 광고했습니다. 



던롭은 지난 2022년 7월과 8월, 11월에 KPGA 주관 1· 2· 3부 투어 대회에서의 합산 볼 사용률이 1위라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는데요. 

하지만 공정위는 이것만으로 연간 사용률 1위라는 광고는 허위이며, 던롭이 제출한 자료 역시 18개 대회 가운데 12개 대회 사용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는 던롭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했다며 과징금 2억 6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앵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위반 행위, 이뿐만이 아니죠? 

[기자] 

앞서 던롭은 지난해에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던롭은 2020~2023년 자사 제품을 대리점들이 싸게 팔지 못하도록 강요했는데요. 

가격을 내리면 제품 공급 중단, 금전 지원 삭감, 거래 종료 등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던롭은 매일 인터넷을 통해 가격을 확인하는 수법 등으로 감시하고, 적발된 대리점에 실제로 불이익을 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에 던롭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8억 65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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