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60조 오지급 일파만파…수십억 꿀꺽 무죄? 유죄?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2.09 11:25
수정2026.02.09 11:39
[앵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주말 사이 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62조 원 규모의 이른바 '유령 코인'이 지급됐습니다.
빗썸은 대규모 보상과 함께 후속 대책을 내놨고, 금융당국도 주말 내내 긴급회의를 열며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일단 빗썸 측의 현재까지 대응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빗썸은 가상자산 패닉셀 110% 보상과 일주일간 거래 수수료 무료, 그리고 1천억 원 규모의 고객보호펀드 상설화 등 조치를 취합니다.
앞서 빗썸은 지난 6일 오후 7시 이벤트 당첨자 약 250명에게 총 62만 원을 주려다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 개의 비트코인을 지급했습니다.
빗썸은 사고 당일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99.7%인 61만 8212개를 회수했습니다.
다만, 회수하지 못하고 매도된 분량 중 125개, 약 130억 원 규모를 찾지 못했습니다.
빗썸은 현재 비트코인을 받아 처분한 고객들과 일대일로 접촉해 반환을 설득하고 방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반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빗썸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 회수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어떻게 가능했느냐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유 물량을 초과하는 지급이 시스템적으로 차단되지 않았으며, 보상 지급 과정에서 단 한 번의 결재만으로 비정상적인 규모의 코인이 유통된 겁니다.
업비트와 코인원 등은 각각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짜 잔고가 출금 가능 자산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구조적 장치를 마련해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금융감독원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 7일 현장 검사반을 급파했고 금융위원회는 어제(8일) 긴급회의를 열고 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디지털자산법 2단계 도입을 앞두고 '공공인프라' 수준으로 관리하자는 금융당국 기조에 힘을 얻으며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옥죄기가 기정사실화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주말 사이 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62조 원 규모의 이른바 '유령 코인'이 지급됐습니다.
빗썸은 대규모 보상과 함께 후속 대책을 내놨고, 금융당국도 주말 내내 긴급회의를 열며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일단 빗썸 측의 현재까지 대응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빗썸은 가상자산 패닉셀 110% 보상과 일주일간 거래 수수료 무료, 그리고 1천억 원 규모의 고객보호펀드 상설화 등 조치를 취합니다.
앞서 빗썸은 지난 6일 오후 7시 이벤트 당첨자 약 250명에게 총 62만 원을 주려다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 개의 비트코인을 지급했습니다.
빗썸은 사고 당일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99.7%인 61만 8212개를 회수했습니다.
다만, 회수하지 못하고 매도된 분량 중 125개, 약 130억 원 규모를 찾지 못했습니다.
빗썸은 현재 비트코인을 받아 처분한 고객들과 일대일로 접촉해 반환을 설득하고 방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반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빗썸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 회수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어떻게 가능했느냐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유 물량을 초과하는 지급이 시스템적으로 차단되지 않았으며, 보상 지급 과정에서 단 한 번의 결재만으로 비정상적인 규모의 코인이 유통된 겁니다.
업비트와 코인원 등은 각각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짜 잔고가 출금 가능 자산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구조적 장치를 마련해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금융감독원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 7일 현장 검사반을 급파했고 금융위원회는 어제(8일) 긴급회의를 열고 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디지털자산법 2단계 도입을 앞두고 '공공인프라' 수준으로 관리하자는 금융당국 기조에 힘을 얻으며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옥죄기가 기정사실화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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