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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롤러코스터 시장, 이번 주는 기업 실적·경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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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09 07:47
수정2026.02.09 08:27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지난주 국내증시 마지막 거래일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장중에 또 매도 사이드카 발동되며 변동성이 굉장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3차례나 사이드카가 발생했죠.

매도, 매수, 다시 매도 사이드카.

롤러코스터를 타며 2월 스타트를 끊었는데, 우리가 쉬는 사이에 뉴욕증시 투심이 되살아났기 때문에 새로운 한 주는 변동성이 잦아들며 다시 고점을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그럼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이번 주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2.5%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미국발 삭풍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개장 후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4900선을 이탈했었지만, 그래도 낙폭을 줄이며 5089선에 마무리됐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코스피 2.59%, 코스닥 5.97%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우려와 비트코인, 은 가격 하락 여파에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또 발을 뺐습니다.

하루 동안 3조 3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3차례나 역대 일일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반면 기관이 940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들은 2조 2000억 원 가까이 또 한 번 대량의 사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의 팔자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졌습니다.

16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반면 외국인 7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개인 1500억 원 가까운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양봉으로 장 마감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여냈고요.

SK스케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낙폭은 컸지만 그래도 양봉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천당제약만 유일하게 상승불 켰습니다.

리노공업 보합이었고 반면 에코프로 형제와 레인보우로보틱스 7% 내외의 약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강보합으로 1469원 50전에 마감했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비트코인이 급반등하고 뉴욕증시도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원화 강세 속에 1463원대 마무리됐고, 7일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64원 30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집권 자민당이 어제(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엔화 약세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럼 원화 역시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아 환율이 다시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지난주 3차례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롤러코스터를 탔던 시장 이번 주는 글로벌 경제 지표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오는 10일에 미국의 12월 소매판매, 11일 1월 고용보고서, 13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됩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들은 잇달아 고용 악화를 가리켰기 때문에 미국 고용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요.

내일(10일)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라 중국 경제 지표도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실적 발표도 계속됩니다.

오늘(9일)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래에셋증권,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신세계 등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어떤 기업이 호실적을 낼지도 확인하시고요.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대북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서 그동안 반대해 온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영향받았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에 뉴욕증시 빅테크들이 들이 천문학적인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것이란 발표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이 랠리를 펼쳤습니다.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반등을 이끌어줄까요?

이번 주 첫거래일 시작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섹터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지수 상승의 동력이 되어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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