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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서 자민당 '역대 최다의석' 압승…시장 영향은?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2.09 05:51
수정2026.02.09 06:18

[앵커]

먼저,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대승을 거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선우 기자, 개표가 끝났습니까?

[기자]



아직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결과는 다 나왔는데요.

465석을 놓고 펼쳐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단독 과반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나온 개표 결과로만 자민당은 '개헌 발의선'인 의석수 3분의 2를 훌쩍 넘게 확보했는데요.

자민당은 전체 465석 중 316석을,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36석을 얻었습니다.

NHK에 따르면 단일 정당이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차지한 것은 전후 처음입니다.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보유하면 현재 여소야대인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재의결을 통해 가결할 수 있어 다카이치 내각의 적극재정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앵커]

금융시장도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전망이 나오나요?

[기자]

먼저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가 내세운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기조하에 정부 지출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증시는 급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가 강조한 성장 투자 분야인 국방과 원자력, AI, 반도체 등이 최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식료품 소비세 2년간 한시 면제를 들고나왔지만 실제 이행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일본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일본의 막대한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엔화 매도에 따른 엔화 약세가 촉발될 수도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엔저를 옹호해 온 만큼 달러당 엔화 환율은 160엔선을 다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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