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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에 국내복귀계좌 출시 미뤄지나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2.06 17:27
수정2026.02.06 19:34

[앵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에게는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에 투자할 때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급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밀려 RIA 계좌 출시가 지연되는 모양새입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증권의 국내시장복귀계좌, RIA 관련 사전 이벤트 안내 화면입니다. 



계좌 출시 정보 알림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국내주식 구매에 쓸 수 있는 1만 원 쿠폰을 주는 내용인데, 목표했던 2만 명이 빠르게 몰리면서 이틀 만에 조기 종료됐습니다. 

증권사들은 금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을 걸고, RIA 고객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국장에 확실히 지금 많이 관심 갖고 거래도 많이 하고 (또 RIA가) 새로운 상품이니까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있다고 보고 먼저 끌어오려는 각 증권사의 노력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시장 기대에 비해 국회 입법 논의는 더딥니다.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선 다음 주 설 연휴 전까지는 시급한 대미투자특별법을 논의할 특별위원회 구성이 이뤄지고, 뒤이어 본회의를 열어 여야가 합의한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회 재경위는 설 연휴 이후 RIA 관련 법안 등을 심사할 회의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심사 이후에도 본회의 통과 절차를 거쳐야 해 다음 달에나 계좌 출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준서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에서 그동안 창출했던 이익을 (RIA로) 빨리 실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욕구는 좀 높을 것 같습니다.] 

양도세 면제 혜택은 RIA를 통해 1분기에 해외주식을 팔아야만 100% 주어지고 이후에는 점차 공제율이 낮아지도록 설계돼 출시 시점이 늦어질수록 투자자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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