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3천680억…6년 만에 최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2.06 17:27
수정2026.02.06 17:30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 3천680억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3천680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증가했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입니다.
매출은 8.5% 늘어난 4조6천2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전년 대비로 9.5%, 영업이익은 52.3% 각각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매출이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실시한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2% 감소했습니다.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 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모델) 경로도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사업은 세계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은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2% 급증했습니다.
미주에서는 라네즈 립·스킨케어 제품의 인기와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 출시, 코스알엑스 더 펩타이드 스킨케어 제품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라네즈·이니스프리의 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매출이 42% 성장했습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했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일리윤·에스트라), 헤어(미쟝센)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관계사 중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손익을 개선했고, 에뛰드는 립·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 역시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2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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