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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가격 폭락하자 현물·ETF도 급락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2.06 17:08
수정2026.02.06 17:11

국제 금과 은 값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국내 현물 가격 및 관련 ETF 수익률도 크게 내렸습니다.

오늘(6일) KRX 금 시장의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장보다 5.44% 급락한 22만 2천630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금 시세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6.23% 급락한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추락했다가 일부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금 시세는 전날 다시 3.32% 내린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 귀금속 시장에서 금과 은 시세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 선물 거래소 코멕스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2% 내린 온스당 4,889.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9.1% 급락한 온스당 76.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물 가격 하락에 ETF 수익률도 급락했습니다.

'ACE KRX 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48%, 'TIGER KRX 금현물'은 -1.62%, 'SOL 국제금'은 -1.14% 내린채 장을 마쳤습니다.

또 'KODEX 금 액티브'는 -1.32%, 'KODEX 골드선물(H)'은 -1.49% 내렸습니다.

'KODEX 은선물(H)'은 6.47% 급락하고 있다.

국제 금·은값은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지난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지난달 30일 급락했으며 이후 급등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매파적 비둘기파' 인사로 알려진 워시 전 이사가 의장이 된다면 미국의 금리 인하 폭과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지거나 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여기에 CME가 고정 증거금을 증거금률 체제로 바꿨고 바꾼 뒤에도 증거금률을 여러 차례 인상한 점도 CME 금·은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이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점도 국제 귀금속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불안이 완화된 데 이어 고용 불안이 안전 자산 선호보다는 현금화 수요와 레버리지 조정이 우선된 점도 귀금속 매도를 자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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