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영업이익률 5.2%로 개선…수익성 중심 구조 전환 성과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06 16:46
수정2026.02.06 16:50
[DL이앤씨 (DL이앤씨 제공=연합뉴스)]
DL이앤씨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재무 관리 강화에 힘입어 실적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DL이앤씨는 오늘(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7조4천24억원, 영업이익 3천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4분기 2천709억원 대비 4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3%에서 5.2%로 1.9%포인트 개선됐습니다.
리스크 관리와 현금흐름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 운영 효율이 높아지며 실적 구조 변화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재무 안정성도 강화됐습니다. 부채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84%까지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는 수익성 지표 전반의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매출총이익은 9천2억원으로 확대됐고, 당기순이익은 3천9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사업 부문과 자회사 DL건설 건축 부문이 공정 및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가 높은 사업 비중을 축소하며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습니다. 플랜트 사업 역시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DL이앤씨는 단기적인 분기 실적 변동성보다는 연간 기준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춘 사업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 실적 개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간 신규수주는 9조7천5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도시정비 부문에서는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희, 장위, 증산 등 주요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서울 공공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기반으로 압구정,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 지역의 대형 도시정비사업 공략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와 발전 플랜트 등 신규 성장 분야의 수주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재무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532억원, 차입금은 9천636억원, 순현금은 1조8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보수적인 재무 운용을 바탕으로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연결기준 연간 목표로 수주 12조5천억원, 매출 7조2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주택·토목·플랜트 전반에 걸쳐 수익성 판단 기준을 고도화하고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에도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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