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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씨앗' 성과보고 "퇴직연금 1.6조 적립·수익률 27%"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2.06 16:12
수정2026.02.06 16:24

[퇴직연금 (사진=연합뉴스)]

근로복지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푸른씨앗'의 적립금이 제도 도입 3년여 만에 1조6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박종필 공단 이사장은 오늘(6일) '푸른씨앗 성과보고회'를 열고 “푸른씨앗은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과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 점이 향후 퇴직연금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9월 도입된 푸른씨앗은 가입자가 아닌 근로복지공단의 운영위원회가 사용자 납입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해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가입은 30인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됩니다.

푸른씨앗의 작년 연수익률은 8.67%, 누적 수익률은 26.98%입니다. 적립금은 1조6천억여원 규모로 2023년 4천734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3배 넘게 늘었습니다. 공단은 푸른씨앗의 이 같은 성장세가 매년 70∼8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전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푸른씨앗의 가입 사업장 제한을 100인 미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더해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한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푸른씨앗의 가입 사업장 제한을 300인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푸른씨앗의 가입자 수와 적립금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학계·민간·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푸른씨앗이 공적 퇴직연금 제도로서 해온 역할과 향후 지속 가능성, 제도 확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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