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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들락날락…노로바이러스 10년래 최다 '비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06 14:46
수정2026.02.06 16:42

[앵커] 

요즘 주변에 장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적지 않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지난 한 주 동안만 700명 넘게 발생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기자] 

올 들어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2천 8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많습니다. 

특히 지난달 25~31일인 1월 5주 차에만 709명이 발생했는데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10주 연속 늘다가 지난달 넷째 주엔 주춤하는 듯했는데요. 

최근 일주일 다시 15%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겨울철 유행인 데다 이전보다 진단 검사를 받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통계에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노로바이러스는 집단 감염으로 번지기 쉽다고요? 

[기자]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일으키는데요. 

감염되면 48시간 이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0~6세 영유아로,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사례의 44%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을 중심으로 세척과 소독 등 각별한 위생관리가 중요하고요. 

음식 섭취에 있어서도 생굴 등은 피하고 가급적 익혀먹는 게 좋습니다. 

또 증상이 나아진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틀 정도는 등원이나 출근 등 타인과 거리를 두는 게 권장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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