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 계속된다' 구글·아마존·MS·메타, 자본지출 954조원 전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6 13:24
수정2026.02.06 13:30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일 작년 자본지출 914억달러의 배 수준인 1천750억∼1천850억달러(약 258조∼272조원)를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으로 제시했습니다.
아마존은 5일 올해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투입할 자본지출을 2천억달러(294조원)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의 1천5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MS도 지난달 말 실적 발표에서 올해 1천400억달러(206조원) 이상을 AI 설비와 관련 부지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자본지출(811억달러)의 1.7 배입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이 작년보다 약 87% 늘어난 1천350억달러(19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들 4개사의 올해 자본지출이 6천500억달러(약 954조원)를 넘을 것으로 관측되며, 이런 투자붐이 1990년대 닷컴 호황이나 19세기 미국 철도망 건설 호황에 비교할 만하다고 전했습니다.
구글, 아마존, MS의 주가는 자본지출 전망을 발표한 당일 5∼10%씩 급락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AI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한 데다 범용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비관적 관측이 번지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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