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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 점입가경…미 의회, 로저스 대표 소환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2.06 11:29
수정2026.02.06 11:51

[앵커] 

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던 쿠팡에서 16만 5000여 건의 추가 유출이 또 터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가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의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쿠팡을 둘러싼 새로운 소식들 짚어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미국 측 청문회가 어떤 분위기가 될지 궁금한데, 언제 열립니까? 

[기자] 



오는 23일 열릴 예정입니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한국의 정부 기관들이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강화하고 미국 시민에 대한 형사처벌 위협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저스 대표에게 청문회에 출석하고 한국의 대통령실을 비롯해 정부, 국회 등과 통신한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쿠팡을 상대로 벌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를 사실상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로 보고 쿠팡 측 설명을 직접 들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쿠팡은 이와 관련해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6일) 지난해 12월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로저스 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데요. 

지난달 30일 첫 소환 조사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와중에 유출 피해가 추가됐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이 어제(5일) 기존 3천370만 개 회원계정 외에 16만 5천여 개 계정의 추가 유출을 확인하고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유출된 고객 계정 수가 3천 개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이보다 훨씬 많은 추가 계정 유출이 확인되면서 쿠팡 자체 조사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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