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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경상수지 1230억달러 흑자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2.06 11:29
수정2026.02.06 11:43

[앵커] 

우리나라가 해외와 벌인 교역의 총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 그리고 지난해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역시 반도체가 일등 공신이었는데, 자세한 경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우선 전체적인 경상수지 수치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87억 달러, 우리 돈 약 27조 5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경상수지는 3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요.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총 1천230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180조 6천억 원으로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던 2015년 1천5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기록은 한은이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전망치보다도 80억 달러 이상 많았습니다. 

[앵커] 

이런 흑자의 원동력은 역시 반도체 수출이었죠? 

[기자] 

지난해 12월 수출은 716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1% 늘었는데요.

반면 수입은 528억 달러로 1.7% 증가하는 데 그쳐, 상품수지는 188억 5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의 증가폭도 확대됐는데요. 

미국, EU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 전환했고, 동남아 지역으로의 증가폭도 확대됐습니다. 

다만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6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한은은 "해외여행 성수기인 겨울방학에 출국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 배당소득이 급증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47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계정은 12월 중 237억 7천만 달러 불어났는데요.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4억 9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51억 7천만 달러 각각 증가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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