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는 추락, 6만달러도 위태…비트코인 어쩌나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2.06 05:46
수정2026.02.06 07:51
[앵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7만 달러선이 무너지자마자, 하락세에 가속이 붙더니 6만 3천 달러대까지 수직 낙하했는데요.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비트코인 현재 가격 얼마입니까?
[기자]
하루 만에 13% 넘게 하락하며 6만 3천 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초 12만 6천 달러를 웃도는 최고가에 비하면 불과 넉 달 만에 반토막 난 셈입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가격 역시 15% 가까이 하락하면서 1900달러마저 내줬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가상자산에 투기적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얻었던 모든 상승분을 날려버린 대규모 매도세"라고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여파는 관련 업체들로도 번지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는 올 들어 25% 하락했고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0% 넘게 떨어졌습니다.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거래소 제미니는 지난해 9월 상장 후 주가가 80% 넘게 빠지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4분의 1을 해고하고 각국에서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심리적 저항선마저 깨지는 모양새인데, 왜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는 건가요?
[기자]
당초 가상자산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면서 새로운 가치 저장수단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난해 관세 충격, 올해 초부터 심화된 지정학적 불안 속에 달러와 미 국채를 대체할 안전자산 수요가 늘며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가상자산은 헤지수단이 아닌, 위험자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는 해석입니다.
최근 1년간 비트코인이 30% 가까이 하락하는 동안 금값은 무려 69% 상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 마리온 라부레는 "이런 지속적인 매도세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잃어가고 있으며 가상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비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가격 하락이 더 큰 하락을 부르는 강제청산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가상자산 시장에서 청산된 롱·숏 포지션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가격을 상당 부분 지탱해 왔던 기관투자자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가격 하락이 가파른 이유인데요.
크립토퀀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미 현물비트코인 ETF들도 순매도 기조로 돌아서, 최근의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크립토퀀트와 코인셰어즈 등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업계에선 앞서 "심리적 지지선인 7만 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6만 달러에서 6만 5천 달러 사이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가상자산 겨울'로 불렸던 지난 2022년 초 약세장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은 한물갔다"며 "칼시 등 예측시장 베팅과 은에 자리를 빼앗겼다"며 가상자산이 새로운 투기경쟁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칼시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약 85%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7만 달러선이 무너지자마자, 하락세에 가속이 붙더니 6만 3천 달러대까지 수직 낙하했는데요.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비트코인 현재 가격 얼마입니까?
[기자]
하루 만에 13% 넘게 하락하며 6만 3천 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초 12만 6천 달러를 웃도는 최고가에 비하면 불과 넉 달 만에 반토막 난 셈입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가격 역시 15% 가까이 하락하면서 1900달러마저 내줬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가상자산에 투기적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얻었던 모든 상승분을 날려버린 대규모 매도세"라고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여파는 관련 업체들로도 번지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는 올 들어 25% 하락했고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0% 넘게 떨어졌습니다.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거래소 제미니는 지난해 9월 상장 후 주가가 80% 넘게 빠지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4분의 1을 해고하고 각국에서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심리적 저항선마저 깨지는 모양새인데, 왜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는 건가요?
[기자]
당초 가상자산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면서 새로운 가치 저장수단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난해 관세 충격, 올해 초부터 심화된 지정학적 불안 속에 달러와 미 국채를 대체할 안전자산 수요가 늘며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가상자산은 헤지수단이 아닌, 위험자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는 해석입니다.
최근 1년간 비트코인이 30% 가까이 하락하는 동안 금값은 무려 69% 상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 마리온 라부레는 "이런 지속적인 매도세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잃어가고 있으며 가상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비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가격 하락이 더 큰 하락을 부르는 강제청산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가상자산 시장에서 청산된 롱·숏 포지션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가격을 상당 부분 지탱해 왔던 기관투자자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가격 하락이 가파른 이유인데요.
크립토퀀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미 현물비트코인 ETF들도 순매도 기조로 돌아서, 최근의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크립토퀀트와 코인셰어즈 등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업계에선 앞서 "심리적 지지선인 7만 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6만 달러에서 6만 5천 달러 사이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가상자산 겨울'로 불렸던 지난 2022년 초 약세장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은 한물갔다"며 "칼시 등 예측시장 베팅과 은에 자리를 빼앗겼다"며 가상자산이 새로운 투기경쟁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칼시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약 85%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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