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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 위해 노력 중…거의 해냈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2.06 04:19
수정2026.02.06 05:38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그 전쟁 전체를 끝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우리는 종식에 매우 가까이 왔다. 우리는 거의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꾸준히 자신감을 보여왔지만, 이날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국이 종전을 위한 두 번째 회담을 연 날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3자 협상에서는 종전 합의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14명의 전쟁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하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추가 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도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면서 자신이 집권 2기 취임 후 1년간 이룬 성과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다른 나라들은 우리를 비웃으며 관세로 우리를 이용해 먹었다"며 "이제 우리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나는 그런(관세 부과를 허용하는) 대법원 판결을 얻길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는 수천억 달러를 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대법원이 진행 중인 '상호관세(국가별 관세) 위법성'에 대한 심리가 자신이 관세를 부과하면서 활용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의 적용이 적법하다는 쪽으로 결론 나기를 은근히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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