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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상장 막고 좀비기업 퇴출…'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메스 댄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05 17:45
수정2026.02.05 18:05

[앵커] 

정부가 공언한 대로 코스피가 5000선마저 넘었지만, 우리 증시를 위협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한국거래소가 디스카운트를 야기하는 각종 문제들을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먼저 거래소가 중복상장을 손 보기로 했죠?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LS그룹 이슈로 인해 불거진 중복상장 논란에 대해 "일본, 미국 등 선진시장과 비교해 우리 시장에 많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중복상장이 불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를 피해 자회사를 해외로 상장할 가능성까지 고려해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복상장뿐만 아니라 부실기업 조기 퇴출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합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썩은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냐"며, 좀비기업 퇴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상장폐지 요건을 지속 강화하고, 퇴출 심사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디스카운트 요소들을 제거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는 건데요. 

설명 들어보시죠. 

[정은보 / 한국거래소 이사장 : (코스피가) 6000을 넘어서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이후) 7000으로 간다면 저희도 서서히 프리미엄 시장으로 인정받는 단계에 (진입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투자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거래시간도 연장하기로 했죠? 

[기자] 

오는 6월부터 12시간으로 거래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전 7시부터 8시에 프리마켓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신설하는데요. 

최종적으론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다만 빠듯한 기한, 늘어나는 근무 시간, IT 개발 부담 등을 이유로 증권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은보 이사장은 "일부 중소형 증권사에서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회원사들과 협의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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