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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조 셀코리아…코스피 하루 걸러 널뛰기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2.05 17:45
수정2026.02.05 18:30

[앵커] 

국내 증시가 최근 연이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또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어제(4일) 급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하며 다시 5천 200선을 내줬습니다. 

특히 미국 기술주발 한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 넘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가 5160선까지 밀리면서 하락 마감했죠? 

[기자] 

장중 한때 5142까지 밀린 코스피는 어제보다 3.86% 내린 516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7조 원 넘게 순매도한 영향이 컸는데요. 

특히 외국인이 역대 최대치인 5조 원 규모의 '셀코리아'에 나섰습니다. 

역대 최대치인 개인들의 6조 7천억 원 순매수에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는데요.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3%대, LG에너지솔루션 1.8%, SK스퀘어 6%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1100선에 턱걸이 마감했는데요. 

개인은 9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억 원, 5천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모두 4%대 하락세를 보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삼천당제약도 7%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개인들이 6조 7천억 원이나 폭풍매수에 나섰지만, 반도체 낙폭은 컸군요? 

[기자] 

반도체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5.8% 떨어진 15만 9천 300원으로 '16만 전자'가 깨졌고, SK하이닉스는 6.44% 떨어진 84만 2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기술주가 연이틀 하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최근 코스피는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워시 쇼크와 같은 대외 악재에 쉽게 출렁이는 등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매도 대기자금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로 141조 원 넘게 불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증시가 이달 단기적인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우선 설 전까지는 재반등 시도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이탈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18원 80전 급등한 1,469원에 주간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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