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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정비창 9천200억 공사 본계약…HDC현산 '용산 랜드마크' 실행 단계 진입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05 17:41
수정2026.02.05 17:50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9천억 원대 초대형 정비사업을 본격화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늘(5일)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9천244억 원으로, 지난해 6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데 따른 후속 절차입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780세대와 오피스텔 651실,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입니다. 향후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서울 도심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핵심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위해 50여 년간 축적한 도시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개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본사가 위치한 용산역과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경험을 토대로 'HDC용산타운' 구상을 제안하며, 용산 일대 도시가치 상승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와 용산역 지하공간과의 입체적 연계,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파크하얏트 유치 등을 통해 차별화된 복합개발을 추진합니다. 조합원 부담을 낮추기 위해 3.3㎡당 공사비 858만 원, 가구당 최저 이주비 20억 원 보장, 물가 변동 30개월 유예 등의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단순 시공을 넘어 기획과 운영까지 책임지는 디벨로퍼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해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을 향후 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되는 서울 도심 핵심축으로 완성한다는 목표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산 가치뿐 아니라 도시의 상징성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용산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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