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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결핍진단약 '마크릴렌과립' 급여 청신호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2.05 17:18
수정2026.02.05 17:32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에 쓰이는 '마크릴렌과립'(성분명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이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조건부 급여 적정성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오늘(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날 열린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엔케이메디텍의 마크릴렌과립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릴렌과립은 지난 2023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AGHD) 진단에 사용됩니다. 

AGHD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성인에게 심혈관 질환, 골밀도 감소, 피로,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크릴렌과립은 경구 투여 방식의 자극 검사제로, 섭취 시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내 존재하는 그렐린 수용체를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유도합니다.



기존 표준 진단법인 인슐린 내성검사는 저혈당을 유도하는 방식이어서 고령자나 심혈관 질환자 등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마크릴렌은 비침습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경구제로 특정 환자군에서 실용적인 대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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