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이어 CJ제일제당도 '백기'…설탕·밀가루값 인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2.05 16:29
수정2026.02.05 17:09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설탕 판매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CJ제일제당이 소비자용 설탕·밀가루 전 제품의 가격을 내린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인하율은 백설 하얀설탕, 갈색설탕 등 기업·소비자거래(B2C) 설탕 제품이 최대 6%(평균 5%)이며 백설 찰밀가루, 박력1등·중력1등·강력1등 밀가루 전 제품은 최대 6%(평균 5.5%) 수준입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원당·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좋아지더라도 실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하면 국민 삶의 개선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검찰이 밀가루·설탕 업체들의 담합을 적발한 사실을 거론하며 "국가 구성원 모두에게 피해를 주며 혼자 잘 살면 좋겠느냐"며 "독과점을 이용해 국민에게 고물가를 강요하는 행위는 국가의 공권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시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제당사들이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설탕 가격의 변동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로 CJ제일제당·삼양사 관계자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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