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뉴프레임워크' 기획단 첫 회의…기금운용 '새판 짜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05 16:20
수정2026.02.05 16:24
[국민연금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국민연금 기금이 국가 경제 규모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덩치'가 커진 가운데 정부가 환 헤지 정책과 외환 조달 방안 다변화 등 기금 운용 '새 판' 짜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기관 합동 국민연금 기금 뉴프레임워크 기획단 첫 회의를 열었는데,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단장인 기획단에는 복지부와 재정경제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연구원, 한국은행이 참여합니다.
참석자들은 기획단 운영 방안과 논의 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는데, 기획단은 기금 규모 확대에 따라 '환 오픈'을 원칙으로 하는 기존 기금 환 헤지 정책을 점검하고, 적정 환 헤지 수준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환 오픈은 투자 자산을 환율 변동에 노출(오픈)하는 전략을 뜻하는 것으로, 환 헤지의 반대 개념입니다.
기획단은 또 외환 조달 다변화 방안, 환 중립적인 성과평가·보상체계 등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연금 개혁으로 국민연금 규모가 최대 3천659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며, 최근 3년간 기금운용 성과가 늘면서 기금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50%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기획단은 뉴프레임워크 작업 마무리까지 상시 운영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따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기획단은 향후 국민연금 기금 운용과 국내 자본·외환시장, 거시경제 간 상호 영향을 종합 분석하고, 자산 배분 등과 관련한 개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며, 기획단 차원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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