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연매출 6조원 돌파…"궐련사업 해외 비중 54%"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05 16:09
수정2026.02.05 16:31
KT&G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6조 5천79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 매출이 30% 가까이 늘면서 궐련사업의 해외 비중이 50%를 넘어섰습니다.
KT&G는 오늘(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1.4% 증가한 6조 5천796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1조 3천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약 700억원을 제외한 조정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1조 4천198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7천137억원, 영업이익 2천488억원으로 1년 새 각각 10.1%, 17.1% 증가했습니다.
KT&G 측은 최고 실적 경신에 더해 해외 사내독립기업(CIC) 설립 등 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 매출이 1조 8천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궐련 매출 가운데 글로벌 비중이 54.1%를 차지해 처음으로 국내 비중을 넘어섰습니다.
전자담배(NGP)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3.5% 오른 8천901억원, 스틱 매출수량은 2% 상승한 147.8억 개비를 기록했습니다.
KT&G는 올해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매출 성장목표를 3~5%, 영업이익 목표는 6~8%로 설정했습니다.
회사는 "2023년 말 발표한 2조 4천억원 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NGP 사업에 있어서도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다각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배당성향 50% 이상, 장기적 내재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판단 시 연중 자사주 탄력적 매입 등을 통해 올해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을 달성하고 연간 6천원 수준의 주당배당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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