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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발생 시 백신 신속 공급"…식약처-질병청 합동 도상훈련 실시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2.05 15:35
수정2026.02.05 15:38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오늘(5일)과 내일(6일) 이틀간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팬데믹 위기 상황을 대비한 한국의 백신 개발·허가 전략 모색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도상 훈련은 '질병(Disease) X' 감염병 환자가 국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고 그 과정에서 병원체 확보 후 백신 개발·허가 전주기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Disease X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용어로 현재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가 일으킬 수 있는 가상의 심각한 감염병 이름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국내외 기관들이 참여하는 첫 합동 도상 훈련입니다.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가 백신 개발·규제 역량과 국제 협력체계 등을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질병청은 기대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공공·민간 간 역할 분담 및 협력 구조를 점검하고 백신 개발-임상-허가-생산 간 연계 과정의 병목 요인을 도출해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협력과 국가 차원의 감염병 위기관리 체계를 고도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해 백신 신속 개발과 허가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허가·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팬데믹 대응에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급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이자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도상 훈련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 백신 개발·규제 연계 체계를 점검하고 한국의 백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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