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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3사 입점업체 만족도 '49점'…수수료 적정성 38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05 15:16
수정2026.02.05 15:18

[배달 라이더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 3사에 대한 입점업체의 체감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49.1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수료 적정성에 대한 평가가 크게 낮아 배달앱 수수료 구조 개선 필요성이 부각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 결과 배달앱 3사의 평균 체감도 점수는 49.1점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대기업의 평균 점수(73.47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체감도는 입점업체가 평가하는 각 배달앱의 상생협력 수준 만족도로, 3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는데, 업체별로 요기요가 49.5점으로 체감도가 가장 높았고 쿠팡이츠 49.4점, 배달의민족 48.4점 순이었습니다.

평가 분야 중 수수료 적정성 점수는 평균 38.2점으로, 거래조건(55.0점)과 협력노력(50.7점)보다 현저히 낮았는데, 이는 배달앱에 대한 입점업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수료 구조 개선이 시급함을 시사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부담은 입점업체 인식 조사에서도 확인됐는데, '2025년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 조사'결과 배달앱 이용료(중개수수료·배달비)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3%에 그쳤습니다.

반면 전반적인 배달앱 이용에 대해 63.2%가 만족한다고 답해 이용료 부담이 주요 불만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점업체들은 배달앱을 평균 2.3개 이용하고 있었는데, 매출 1순위 배달앱 주문 비중은 평균 67.7%에 달했고, 평균 중개수수료율은 8.2%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입점업체가 인식하는 적정 중개수수료 평균 4.5%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났는데, 이번 조사에서 2024년 11월에 발표된 상생안에 포함된 중개수수료 2%를 적용받았다고 응답한 사례는 없었으며, 당시 배달앱은 거래액 하위 20% 입점업체에는 중개수수료를 2%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단, 이번 조사 대상 입점업체 중 거래액 하위 20%에 해당 업체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배달 방식과 관련해 배달앱 자체 라이더의 이용 비율이 90.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경우 입점업체의 건당 평균 부담 금액은 3천333원으로, 지역 배달업체 이용 시 부담 금액(2천808원)보다 높았는데, 입접업체가 생각하는 적정 배달비 최대 금액인 평균 2천300원과도 괴리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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