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순익 4조9716억원, 11.7%↑…또 역대 최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2.05 13:58
수정2026.02.05 14:00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4조9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보다 1년 만에 11.7% 증가한 규모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5106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1회성 비용 등에 따라 직전 3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오늘(5일) 공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작년 한 해 신한금융의 이자이익(11조6945억원)은 전년보다 2.6% 늘었습니다.
다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 1.90%, 1.56%로 1년 사이 0.03%포인트(p), 0.02%p씩 낮아졌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자산 성장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등 비(非)이자 부문의 이익(3조7442억원)도 14.4% 불었습니다.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 유가증권, 보험 관련 이익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게 신한금융의 분석입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순이익(3조7748억원)이 1년 전보다 2.1% 늘었고,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3816억원)도 전년(1792억원)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반대로 신한카드 순이익(4767억원)은 16.7% 뒷걸음쳤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신한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은 5천106억원으로 전년 동기(4061억원)보다 25.7% 늘었습니다.
하지만 직전 3분기(1조4235억원)와 비교하면 64.1% 급감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희망퇴직 비용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 이익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작년 4분기 기준 NIM(1.91%·1.58%)은 3분기(1.90%·1.56%)보다 각 0.01%p, 0.02%p 올랐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주 환원 차원에서 작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을 88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모두 2590원으로 늘었고, 총주주환원액은 현금배당 1조2500억원에 자기주식 취득 1조2500억원을 더해 2조5천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주주환원율(총주주환원액/당기순이익)이 50.2%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3대 목표 중 하나인 '50% 환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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