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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피싱사기 2만6천명 검거, 범죄자금 1천5백억원 찾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5 13:20
수정2026.02.05 13:21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피싱 사기를 특별 단속해 2만6천1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천884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노쇼(No show·예약 부도) 사기'와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 일당 등 피의자 127명을 해외에서 강제 송환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한국 경찰의 수사권이 미치지 않는 캄보디아 등 해외의 대형·집합건물에 거점을 마련하고 한국인 상담원을 모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출근 시 개인 휴대전화 소지와 사용을 금지하고 외출은 윗선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엄격한 규율로 조직을 통제했다. '업무편람'을 지키지 않은 조직원에게는 무자비한 폭력이 돌아왔습니다. 

한편 경찰은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 범행 수단 7천359개를 적발하고 전화번호와 메신저 계정 등 18만5천134건을 차단했습니다. 이들 조직이 세탁한 범죄자금은 경찰이 찾아낸 것만 모두 1천498억원에 이릅니다. 



특별단속 기간 중 보이스피싱 피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한 반면 검거 인원은 1만7천885명에서 2만6천130명으로 4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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