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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3수생' 케이뱅크 최우형 "코인·金 등 신시장 개척"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05 11:24
수정2026.02.05 11:50

[앵커]

세 번째 IPO를 앞둔 케이뱅크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계획과 이후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 시장 진출, 코인 관련 상품군 확대 등 신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케이뱅크의 신사업 계획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오늘(5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금융 혁신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행장은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여·수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먼저 개인사업자·중소기업 등 소상공인, SME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케이뱅크는 현재 가계대출 중심 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가계와 SME 비중을 5대 5로 맞출 계획입니다.

또 주식·채권은 물론 가상자산과 금 등을 아우르는 대체투자 상품군을 구축하고, 태국 등과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이 세 번째 상장 도전이잖아요?

삼수생인 만큼 눈높이를 낮췄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케이뱅크의 공모규모는 총 6000만 주이며, 희망공모가는 8300원~9500원입니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총공모액은 5700억 원인데, 지난 2024년 두 번째 IPO 당시 책정한 공모가보다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 뒤 승인까지 받았지만 증시 침체를 이유로 증권신고서 제출은 하지 않았습니다.

2024년에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까지 했지만, 같은 해 10월 '공모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 FI들과 올 7월까지 IPO를 조건으로 동반매각매도청구권 조항을 걸었는데요.

기한 내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FI들은 오는 10월까지 동반매각매도청구권과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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