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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비싼 이유 있었나…공정위 담합 제재 주목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2.05 11:24
수정2026.02.05 11:47

[앵커] 

최근 몇 년 간 필수 식재료인 계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바구니 부담도 커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렇게 가격이 오른 배경에 달걀 생산 농가들의 조직인 대한산란계협회의 담합이 있었다고 보고 있는데요. 

신채연 기자, 협회 담합 의혹에 대해서 공정위가 제재 절차에 돌입했죠? 

[기자] 

공정위는 산란계협회 담합 의혹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해 달라는 심사보고서를 최근 전원회의에 제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협회 측에도 전달된 상태입니다. 

공정위는 협회가 2023년쯤부터 지난해까지 계란 가격 인상을 주도해 시장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단체가 가격을 결정하거나 유지 또는 변경하는 등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위반 시 시정명령과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앵커] 

계란값, 실제로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계란 가격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열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올랐는데요. 

소비자물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계란 한 판, 30개 가격은 8천588원으로 1년 사이 15% 넘게 상승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이전부터 계란값이 급등했고, 이는 협회 활동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게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공정위는 협회 의견서를 받은 뒤 전원회의를 열어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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