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작년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2.05 11:18
수정2026.02.05 11:44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천364억원, 영업이익은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5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50.7%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1천544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31.1% 성장하며 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주요 제품의 안정적 매출 성과와 신규 제품들의 조기 국내 시장 진입을 꼽았습니다. 특히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및 PFS 생산시설 최대 가동이 유지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연간 총 2천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간장용제 ‘고덱스캡슐’과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전년 대비 각각 2.4%, 14.3% 늘어난 684억원, 57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생산 내재화 제품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그 중 ‘네시나’, ‘액토스’ 등 당뇨 치료제가 전년 대비 16.2% 상승한 3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50.8% 증가한 1천30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 가운데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 기존 출시 제품 3종이 총 7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처방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235% 오른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 또한 114.8% 증가한 7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국내 출시된 제품들의 성장세도 이어졌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앱토즈마’,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제품 6종은 총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의 23.3%에 해당하는데, 제품 경쟁력 및 시장 조기 진입 전략이 성과를 뒷받침했습니다.
위수탁 생산 부문에서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허쥬마’,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이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2.80% 상승한 1천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위수탁 생산 가동률을 최대로 유지해 실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규 출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매출 증진에 힘쓰는 한편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등과 같이 생산 내재화가 완료된 제품군을 적극 활용해 케미컬의약품 수익 개선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외형적 성장과 함께 비용 및 원가 구조 개선이 맞물리며 역대 최초 5천억 매출 돌파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2026년에도 고성장 기조를 유지해 나가면서 핵심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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