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올해 출산장려금 36억원 지급…"저출생 마중물 될 것"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2.05 10:44
수정2026.02.05 10:44
부영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올해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출산한 직원의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36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지급액(28억원)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룹이 2024년 출산장려금 제도를 시행한 이후 올해 다둥이 출산이나 두 자녀 이상 출산으로 총 2억원을 받은 직원도 11명이나 된다고 그룹은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부영의 누적 출산장려금 지급액은 134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는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행 첫해인 2024년에는 2021∼2023년분을 고려해 총 7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그룹은 "출산장려금 제도는 사내 출산율 제고라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대한민국 저출생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특히 기업의 지원이 온전히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라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속에서 기업이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가시적 성과를 보인다"며 "우리 회사의 사례가 국채보상운동이나 금 모으기 운동처럼 수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나비 효과'로 확산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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