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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목표 하향' 中, 4% 제시 가능성 높아 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05 10:14
수정2026.02.05 10:18

[중국 전인대 개막식 입장하는 시진핑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지방정부 30곳 중 20곳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4%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의 업무보고를 분석한 결과 이날까지 안후이성을 제외한 30개 지방정부가 5일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광둥성을 비롯해 톈진시·충칭시·저장성 등 20곳이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하거나 목표 구간의 하단을 낮췄습니다. 

특히 경제 규모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8곳이 성장률 목표를 낮춰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의 중심지로 꼽히는 광둥성은 지난해 '5% 안팎'에서 올해 '4.5∼5%'로 조정했고, 충칭은 '6% 안팎'에서 '5% 이상'으로 낮췄습니다. 



저장성은 '5.5% 안팎'에서 '5∼5.5%'로, 장쑤성은 '5% 이상'에서 '5%'로, 푸젠성은 '5.0∼5.5%'에서 '5% 안팎'으로 각각 하향했습니다. 

 베이징·상하이·산시(陝西)성은 '5% 안팎'을, 산둥성·허베이성은 '5%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지방정부들은 매년 1∼2월 열리는 지방 양회에서 성장률 목표를 내놓는데, 이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될 중앙정부 성장률 목표의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올해 전국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 '5% 안팎'보다 소폭 낮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4.5∼5%로 설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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