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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5년간 지방에 300조원 쏟고 올해 5만명 뽑는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2.05 05:50
수정2026.02.05 06:44

[앵커]

10대 그룹을 비롯한 경제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5만 명이 넘는 신규 채용 계획도 밝혔는데요.

신채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지역투자 얼마나 하겠다는 건가요?

[기자]

어제(4일) 경제계와 이재명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주요 10개 그룹이 5년간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 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에 반도체 설비를 증설하고 배터리 생산,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하는 등 첨단·전략 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경협은 투자 계획이 예정대로 집행되면 5년 동안 52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10대 그룹은 지난해보다 2500명 늘어난, 5만 1천6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는데요.

이 가운데 66%는 경력이 아닌,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 1만 2천 명, SK 8천500명, LG 3천 명 이상, 포스코 3천300명 등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성과급도 그에 맞춰 주기로 했다는데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준다는 건가요?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초과이익분배금, PS 지급률을 무려 2천964%로 책정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인데요.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입니다.

지난해까지는 최대 1000%의 PS 지급 한도가 있었지만, 최근 노사 협의를 통해 이를 폐지하고 전년 영업이익 10% 전액을 지급하는데요.

연봉이 1억 원인 직원은 성과급으로 1억 4천8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통해 인재 유출을 막고 경쟁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쟁관계이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 소식도 짚어보죠.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천조 원을 넘었어요?

[기자]

어제(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른 16만 9천1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로써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001조 108억 원에 달했습니다.

국내 기업 시총이 1천조 원을 넘은 건 삼성이 최초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27일 주가 10만 원, 시총 600조 원을 동시에 돌파한 뒤 석 달 만에 새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 경쟁력 회복과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 노력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신채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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